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더러운 전쟁 (문단 편집) === 아동 대량 [[유괴]]와 강제 [[입양]] === 강제 입양은 비델라 정권의 행각들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악행인데, 실제로 비델라는 아이들이 '불온한 사상'에 물들면 안된다는 이유로 반정부 인사의 어린 자식들을 납치한 후 강제로 친정부 인사들에게 입양시켰다. 당시 군부는 사망하거나 '실종'된 여성들 중 약 10%, 전체 사망자 혹은 '실종자' 중 약 3%에 달하는 임산부들(군부에게 강간을 당해 임신을 당한 경우도 포함)만큼은 살려뒀는데, 몇몇 임산부들은 아이를 낳을 때까지는 다른 수감자들에 비해서는 대우를 해주 기도 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임산부들은 좁은 수용소 안에 있는 비밀 산부인과에서 감금된 채 머리가 두건으로 가려진 후 팔목에 수갑이 채워진 채 아비도 모르는 아이를 출산해야 했으며, 이렇게 낳은 아이를 볼 수 있던 산모들은 거의 없었다. 심지어 어떤 임산부들이 고문을 받으며 고통의 비명을 지르다가 자신도 모르게 아이를 출산하면 바로 옆 방에 대기하고 있던 간호사가 아이를 받았다는 증언도 있다. 임산부가 아기를 낳고 나면 산모들은 용도폐기가 되었다는 듯 총살당하거나 군용기에 실려가서 산 채로 바다에 던져졌다. 그리고 수용소에 끌려간 임산부는 출산일까지 감시당하다가 출산 후에 총살당했다. 당시 아르헨티나에서는 '''16살'''짜리 임산부가 길거리에서 납치당하고 수용소에서 출산한 후 아이와 같이 '실종'되는 일도 있었고, 심지어 임산부에게서 '''갓 태어난 아기'''가 총살당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임산부가 낳은 아기들은 출산 직후 문서 날조로 신분이 조작된 후 아르헨티나 군인과 경찰 등 친군부 인사들에게 강제로 입양되어 친군부 성향의 인사로 자라게 되었고, 당연히 납치되기 전 출산한 아기들이나 유아, 즉 말을 못 하거나 아직 부모에 대한 인식이 없을 정도로 어린 아이들도 친정부 인사들에게 강제로 입양되었다.[* 이런 입양아(?)들을 받은 사람들 중에는 친자식이 있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주로 자녀를 못 낳는 불임 부부, 혹은 배우자가 일찍 죽은 관료 등에게 신청을 받아 우선적으로 입양시켰다. 훗날 밝혀진 바로는 양자녀들을 상당히 애지중지 기른 경우도 많았다고 한다. 사실 그들도 끔찍한 성범죄로 임신, 출산했거나 애초에 납치, 유괴로 얻은 아이임을 뻔히 아는데도 신청한 거라 처음부터 자식에 대한 집착이 어느 정도 강한 사람들이었기에 그랬다는 분석이 많고 서민에게 아기를 준 게 아니라 어느 정도 권력이 있던 사람들이라 아르헨티나 국민 중에서 상대적으로 경 제환경이 좋았던 것도 있다. 당시에는 비델라에 대한 충성심을 보여준답시고 자식이나 손주로 입양한 고위관료들도 있었다고 한다.] 이렇게 유괴된 아이들은 약 400~500명 정도였다고 한다. 이런 아이 입양 정책은 스페인의 정신과 의사 안토니오 바예호-나헤라가 이론을 제공했다고 한다. [[프랑코 정권|프랑코 독재 정권]]을 위해 일한 나헤라는 "반정부 인사들이 주장하는 공산주의 등의 이념은 일종의 정신 질환이며 이들로부터 티묻지 않는 건강한 아이들을 만들어 아이들을 구출해 스페인 민족으로 다시 태어나게 해야 한다"는 이론을 설파했고, 프랑코 정권도 집권 기간 반체제 인사의 아이 3만 명을 납치해 친정부 인사 가정 등에 입양했던 적이 있다.[* 프랑코 정권은 우생학을 받아들여서 빨갱이가 되는 건 열등한 유전적 요인 때문이니 그것을 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쪽도 강제 임신이 저질러지는 경우가 있었으며, 정권에게 열등하다고 찍힌 반정부 인사들의 자식들 '''30만 명'''을 강제로 친부모와 격리하였다.] 그래서 어린 반정부 인사들의 아이들이 잔혹한 탄압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될 경우 이 아이들이 정권에 위험한 사람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비델라 정권은 '테러리스트'의 사상이 '주입'되기 쉬운 환경에서 아기들을 '구출'하여 군인들에게 보내 '전복적인' 부모의 사상 대신 '올바른' 군인들의 사상을 주입해 아기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도 있었으며, 자기들이 많은 사람들을 죽여 아르헨티나의 인구가 모자랄 수도 있기 때문에[* 당시 아르헨티나의 인구증가율은 매년 1.6-1.7%대로 상당히 높은 수치로 매년 40만씩 증가하던 상황이므로 기우지만 그에 준할 만큼 사람들을 죽였다는 얘기다.] 정치범인 여자 죄수로부터 아이들을 잉태시켜 낳게해 그 아이들을 핵심적인 친정부 인사들로 만들면서 아르헨티나의 인구도 늘리겠다는 일거양득의 생각도 있었다. 이 때문에 당시 이것을 계획한 군부는 당국이 운영하는 구치소들 중 3곳(해군 학교도 포함)에는 산부인과까지 설치하여 아이의 출산을 장려(?)했다고 한다. 거기에 자기의 아버지로 한평생을 믿어왔던 사람이 알고 보니 '''친부모를 살해한 후 생후 2주도 안 된 본인을 유괴한 불구대천의 원수'''인 경우도 있었으며, 심지어 양부모 중 아빠가 친부인 경우도 현실에 있었는데, 정확히는 '''친부가 친모를 강간하여 임신시키고 출산까지 수용소 같은 곳에 가뒀다가 출산하자 죽이고 자녀를 입양이라는 명목으로 탈취한 것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진상이 알려지자 강제로 입양당한 아이들이 자살하거나 양부모를 살해한 경우까지 생겼다.[* 참고로 비델라의 이 같은 악행이 밝혀진 후 아이들을 납치한 양부모들은 '자신들은 아이들을 키운 죄밖에 없으며 모든 것들은 조국을 위한다고 생각해서 한 일'이라는 취지의 궤변을 남겼으며, 비델라의 아내도 1995년에 '''"(실종된 아이들의) 어머니들이 아이들을 돌봤다면 그 아이들은 살았을 것이다."'''라는 상상을 초월하는 막말을 남긴 적이 있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